[날씨] 내륙 찜통더위, 서울 36℃...영동 강한 비, 내륙 소나기 / YTN

2023-08-06 666

연일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나타났고,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는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6도로 어제보다 3도나 높겠고,

광주는 무려 37도까지 치솟으며 사람의 체온보다 높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나오실 때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영동 많은 곳에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70mm로,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6도로 서쪽 지방은 어제보다 더 덥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29도 등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편 6호 태풍 '카눈'은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오전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륙을 관통해 북한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주 중반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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